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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나영이에 삶의 희망을…'

  • 부산일보
  • 2005-02-23
  • 조회수 606

'세 살 나영이에 삶의 희망을…'
악성뇌종양 수술 불구 증세 악화 도움 절실
김해 생명나눔재단·양산 사회단체 모금운동

김해 생명나눔재단과 양산지역 사회단체 등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나영(3·양산시 웅상
읍·사진)양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생명나눔재단이 양산지역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선 것은 김
해 뿐만 아니라 경남과 부산 등지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생명나눔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는 당초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다.

나영양은 지난해 11월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말 1차 수술을 받은 뒤 방사선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얼굴 오른쪽이 마비되는 등 증
세가 호전되지 않아 2차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치료비용이 3천만원 가량이 소요된데다 추가 수술비 등으로 5천여만원이 더 필요하지
만 나영양의 부모는 이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할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 생명나눔재단측
의 설명이다.

생명나눔재단과 웅상지역 청년회,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등은 롯데마트 웅상점과 E마트 양산점,
메가마트 덕계점 등 양산지역 다중이용시설 10여곳에 '나영이 돕기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영이 지키기 양산시민 걷기대회'와 '나영이 지키기 일일주점' 등을 열어 양산시민
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지역케이블 방송의 도움을 받아 나영양의 딱한 사정을 전국 케이블 방송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생명나눔재단은 최근까지 콩팥과 간에 악성종양이 번지는 '신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이다빈(당시 생후 6개월·김해시 장유면)양 돕기운동을 벌여 5천여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나영양의 부모는 현재 치료비 등을 마련하느라 6천여만원의
부채를 지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면 마비 등의 증세를 보이면서도 꿋꿋하게 투
병중인 나영이를 살리려면 양산과 김해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의 055-335-9955,
후원계좌 조흥은행 451-04-388844 예금주 김나영.

이성호·천영철기자 cyc@busanilbo.com